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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칠레에서 10월 판매 나란히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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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칠레에서 10월 판매 나란히 1~2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1.22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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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칠레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칠레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대차와 기아차가 나란히 판매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2천353대, 기아차는 2천306대를 판매했다.

올해 칠레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1월에 기아차는 6월, 9월에 각각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지만 나란히 선두권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칠레에서 현대기아차가 선전하면서 시장점유율도 작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칠레 시장 점유율은 19.2%로 작년 19.0%보다 0.2%포인트 소폭 늘어났다.

칠레 시장은 승용차 기준 연간 40여만대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70개의 자동차 브랜드가 진출해 경쟁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현대기아차가 선전하는 것은 지난 2004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것이다. FTA 발효에 따른 관세 철폐로 타사보다 경쟁력을 갖춰 단숨에 상위권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경쟁국들과도 FTA를 체결한 상황이기 때문에 관세철폐 효과만으로 판매 우위를 유지하기는 힘들다"며 "당사는 칠레 소비자들에 특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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