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차기 금융위원장에 최종구 수출입은행장 내정
상태바
차기 금융위원장에 최종구 수출입은행장 내정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07.03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원장에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3일 최종구 수은 행장을 금융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강원도 강릉 출신이다.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최종구 내정자.jpg

1982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최 내정자는 재정경제부 시절 국제금융국 외환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심의관을 거쳐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을 지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으로 재직하던 최 내정자는  한·미, 한·중, 한·일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외환시장과 외화자금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3년에는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맡아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과 같은 현안을 수습했다. 이후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를 거쳐 올해 3월 수출입은행장에 임명돼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사태를 해결하는데 힘썼다.

이 같은 이력으로 인해 최 내정자는 금융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최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재직 당시 ‘닮고 싶은 상사’에 이름을 3차례 올리기도 했다.

당초 청와대에서 염두에 두고 있던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고사하면서 최 내정자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