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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메로나, 국내기업 최초 미국 현지 생산‧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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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메로나, 국내기업 최초 미국 현지 생산‧판매 돌입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07.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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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국내기업 최초로 자사 아이스크림인 메로나를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빙그레는 미국 서부 워싱턴 주 밸뷰에 있는 ‘Lucern Foods’사와 OEM 방식으로 생산과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작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 후 1년에 걸쳐 현지 생산을 위한 검토를 끝내고 생산에 돌입했다.

[빙그레]메로나_미국 현지생산 개시.jpg
‘Lucerne Foods’는 Safeway 등 2천200여개 슈퍼마켓을 소유한 Albertsons Company Inc.의 계열사이며 PB 제품생산 및 OEM 특화 공장이다. BRC 및 Kosher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각종 품질 인증을 바탕으로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있는 우유 공장에서 공급되는 신선하고 질 좋은 원료를 사용해 아이스크림을 생산할 수 있다.

빙그레는 그 동안 국내에서 생산한 아이스크림을 수출해왔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아이스크림 가운데 메로나는 연간 1천300만 개가 판매되는 등 수출액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미국 OEM 생산을 통해 물류 및 통관 기간 단축, 관세절감 등으로 현지 영업력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 동부지역에도 생산 기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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