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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주스에 쇳가루… 이물질 자석 따라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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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주스에 쇳가루… 이물질 자석 따라 움직여"
  • 백상진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4 07: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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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임현화씨는 최근  아이와 함께 인천 간석동에 있는 L패스트푸드 체인점에 가서 어린이 세트를 주문했다.재벌그룹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가운데 하나다. 


 불고기버거와 오렌지주스 치즈스틱등을  맛있게 먹었다. 먹다가 무슨 이벤트가 있길래 핸드폰으로 응모해 운좋게 당첨돼 불고기 버거를 선물로 하나 더 받았다.


그 점포에서는 당첨이 처음이라며 여자 점원이 여기 저기 알아 보고 불고기 버거를 줬다.  햄버거도 하나 더 생기고 오렌지 주스도 남아서 아이가 찾으면 줄려고  집으로 가져 왔다. 

집에 와서 저녁 밥 먹고 얼음 녹은 주스를 줄 수도 없어서  따라서 버리는 데 하얀 컵안에 까만색 이물질이 보였다.

손으로 문질러도 분해되지 않았다. 자석을 갖다 대보니 따라 움직였다. 쇳가루였다. 충격이었다.이 쇳가루가 오렌지 주스에서 나왔는지  얼음 나오는 기계에서 떨어진 것인지 모르지만 주스컵안에 들어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동영상을 찍었다.  컵 안쪽 둘레 홈파인 부분에도 크기는 작지만 까만 뭔가가 박혀 있었다. 그것도 쇠가루 같았다. 컵을 분해할수 없으니 우선 보이는 큰 것만 찍었다. 

지난7월에도 둘째 아이에게 먹이던 남양 액상분유를 젖병에 따라 먹이는 데 젖꼭지에 뭐가 막혀서 보니 종이같은 게 나왔다. 혹시나 해서 액상분유팩을 잘라 보니  종이뭉치가  나왔다. 남양에 전화하니까 여자 직원이 와서 손으로 비벼보고  종이가 확실하다고 인정했다. 그냥 뭉개 버리고 아기 분유 샘플만 주고 갔다. 

그는 "이번 롯데리아 제품 이물질도 매장에서 발견한 게 아니라는 이유로  발뺌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아이 둘 키우는 엄마가 뭐 하러 이런 거짓말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회사와 점포측에  연락할까 하다가 남양분유 때 처럼 뭐라고 변명하고 증거를 없애 버릴 것 같아 한국소비자원에 제소를 했다. 동영상까지 찍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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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07-11-14 09:09:55
ㅎㅎ
오랜지 쥬스에 쇗가루라니 어이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