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에 따르면 치아염소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살균소독제는 식품‧기구 등 용기에 용도가 제한 돼있다. 또 사용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제거하도록 하고 있지만,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천연 무공해 살균소독제’ 등으로 광고되고 있다.
연맹은 이런 제품을 개인 방역을 위해 분무기로 분사할 경우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살균제를 천에 묻혀 닦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제품별로 용도에 맞는 정확한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소비자연맹은 “염화-n-알킬디메틸에틸벤질암모늄.염화알킬벤질디메틸암모늄 혼합액으로 된 소독제는 식품에 접촉할 수 있는 기구나 용기 등의 표면에 사용하지 말 것”이라며 “현재 살균소독제의 효능이나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고,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허위·과장 광고가 만연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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