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목받는 수면테크 제품은 안마의자와 침대 매트리스다. 바디프랜드는 임상으로 입증된 수면 안마 프로그램이 적용된 안마의자를 전시하고 있다.
임상 시험에서 잠들기 전 안마의자를 사용했을 시, 수면에 도달하는 시간인 수면잠복기가 30.6분에서 23.3분으로 약 7분 짧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얕은 잠(N1, N2 수면)은 줄고, 깊은 잠으로 분류되는 N3수면 시간이 11.81분에서 24.67분으로 두 배 늘었다. ‘수면무호흡지수’는 9.05에서 6.99로 ‘호흡곤란각성지수’는 6.34에서 4.16으로 감소됐다.
바디프랜드는 참가자들이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약 0.6시간 더 오래 잔 것으로 느끼기도 했다고 설명한다. 안마의자 사용 시 더 빨리, 더 깊이 잠들고 수면의 질도 높아졌다는 결과다.
이 임상 결과가 담긴 연구논문은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지(Journal of sleep medicine)에 게재됐다. CES 2020에서 수면 프로그램이 적용된 ‘퀀텀’ 안마의자 제품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news/photo/202004/603547_202960_547.jpg)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외에도 이태리 천연라텍스 침대 ‘라클라우드(La Cloud)’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라클라우드(La Cloud)’는 숙면을 방해하는 여러 증상을 완화하는 수면 전문 프로그램과 뇌 피로와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브레인 뮤직을 제공하는 등 수면테크 기술이 대거 적용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의 조수현 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수면의 패턴을 모니터링하는 수준을 넘어 안마의자나 침대처럼 실제 쉴 수 있고 바로 수면까지 취할 수 있는 레스터블 기기가 주목 받고 있다”며 “불면증을 겪는 사람이 증가하는 상황에 발맞춰 안마의자와 스마트침대, IOT기능을 접목한 제품에 이르기까지 수면테크에 대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