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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지난해 매출 64% 늘고 적자 36%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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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지난해 매출 64% 늘고 적자 36% 줄어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20.04.14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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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연결 기준 2019년 매출액 7조1530억 원, 적자 720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2% 늘고, 36.2% 감소한 수치다.

쿠팡 측은 새벽배송‧당일배송 등 와우배송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된 점, 가전과 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가 빠르게 성장한 점, 고객 수가 꾸준히 늘어난 점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일자리도 늘어났다. 쿠팡의 직간접 고용 인력은 2018년 2만5000명에서 2019년 3만 명으로 1년 새 5000명 증가했다.

서비스를 설계하는 AI엔지니어부터 지역 특산품을 발굴하는 브랜드매니저, 쿠팡맨에서 쿠팡플렉스까지 다양한 인력이 쿠팡에 합류했다.

쿠팡이 지급한 인건비는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2014년 10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4000억 원으로 5년간 14배 뛰었다.

그동안 쿠팡은 ‘어떻게 하면 빠르고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를 세울 수 있는가’에 투자를 집중해왔다.

고객이 어떤 제품을 주문할지 인공지능으로 예측해 미리 사들인 뒤 전국 로켓배송센터에 쌓았다가, 주문이 오자마자 가장 빠른 경로로 고객 집에 배송한다. 이 시스템이 매끄럽게 돌아가도록 2000명 엔지니어들이 노력하고 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과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묻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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