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bhc치킨, "BBQ 관련 허위사실 유포‧강요한 적 없어"...법적 대응
상태바
bhc치킨, "BBQ 관련 허위사실 유포‧강요한 적 없어"...법적 대응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10.06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hc치킨은 6일 한국일보의 “‘BBQ죽이기‘에 BHC 회장부터 임직원까지 관여했다”는 기사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허위사실을 제보한 주 씨에 대해서는 이미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기사에서 2018년 BBQ 전 직원인 주 씨의 '회장 횡령' 허위 제보에 경쟁사인 BHC 박현종 회장과 임직원 등이 언론사를 연결하고 경찰 수사를 지원하는 등 깊숙이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bhc치킨은 입장문에서 “제보자 주 씨는 갑자기 기존 공익제보 내용을 번복해 마치 bhc가 지시해 허위 내용을 제보한 것처럼 입장을 바꿨다”며 “한국일보에 제보된 내용도 제보자 주 씨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제보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기사에 대해서도 공익 제보자를 언론에 소개한 것을 ‘깊숙이 개입했다‘고 표현하는 등 편향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기사 제목이나 내용처럼 허위제보로 BBQ를 죽이기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bhc치킨은 해외 진출 준비 과정에서 미국 근무 경험이 풍부하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주 씨가 먼저 연락을 취해 컨설팅을 제안했고 협의 과정에서 BBQ치킨 윤홍근 회장 일가 비리에 대해 폭로하고 싶다며 공신력 있는 언론사 연결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국으로 초청한 것도 컨설팅 업무 협의를 위한 것일뿐 주 씨가 윤 회장 일가 비리를 알리자 박현종 회장이 한국으로 불러들였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거다.

보도에 나온 것처럼 bhc치킨 측에서 주 씨를 언론사 등에 연결 시켜준 것은 사실이나 모든 제보는 주씨가 직접 자료들을 준비해 취재에 응해 진술했으며 증빙자료들을 제출했다고도 덧붙였다.

bhc치킨은 주 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몡예훼손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 씨는 2019년 10월경 돌연 입장을 바꿔 BBQ 진술서에 본인이 공익 제보한 내용과 상반되게 진술하고 공익 제보한 BBQ 윤홍근 회장의 유학 자금 횡령 관련 건이 bhc 지시라고 진술했다.

bhc치킨 측은 “수많은 자료를 통해 불법이 확인돼 억울함을 토하는 주 씨를 도와 준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구체적인 증거와 언론보도로 확인된 BBQ치킨 윤홍근 회장의 비리와 횡령 등 불법이 일부 무혐의 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주씨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편향적인 보도를 한 한국일보에 대해서도 강력히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만약 한국일보 보도가 사실이라면 주씨가 당당하게 한국에 입국해 검찰조사를 받고 bhc를 고발하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이 사건의 중심인 주 씨가 진술을 번복하고 한국에 입국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의문이 남는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