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서울~문산 고속도로 11월 7일 개통…자유로·통일로 교통 흐름 개선 기대
상태바
서울~문산 고속도로 11월 7일 개통…자유로·통일로 교통 흐름 개선 기대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0.11.06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건설이 민자사업 주간사로 참여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가 7일 0시에 개통한다. GS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고양영업소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이를 위한 개통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날 개통행사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심상정 고양시 갑 의원, 박정 파주시 을 의원, 이용우 고양시 정 의원, 한준호 고양시 을 의원, 홍정민 고양시 병 의원,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손태락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허윤홍 등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 왕복 2~6차로 도로다.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약 2조1190억 원을 투입해 만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를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됐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GS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GS건설의 풍부한 민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공기 연장 없이 성공적으로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자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내외 인프라 건설에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자유로·통일로의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에서 보다 편리하게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수도권 제1·2순환망을 연결하는 방사형 노선으로 수도권 도로 효율성을 전반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전북 익산에서 충남 부여, 경기 평택과 서울을 거쳐 향후 개성과 평양까지 직접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인 만큼 ‘통일시대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전체 노선의 약 30% 구간을 교량 및 터널 구조물로 건설해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 주요지점에 8개 IC와 3개 분기점 및 2개 휴게소를 설치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