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산업은행, 한진칼에 8000억 원 투입…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추진 확정
상태바
산업은행, 한진칼에 8000억 원 투입…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추진 확정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0.11.16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DB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해 8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인수 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이 유력하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 원을 투입하고 300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런 결론을 내렸다.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산업은행이 자금을 투입하면 한진칼이 증자 대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사들이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은 산업은행의 지원을 받아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2조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1·2위 항공사가 합쳐지는 만큼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TOP10’ 국적항공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