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카카오게임즈 '오딘' 돌풍에 왕좌 내준 리니지M, 업데이트까지 했지만 '굴욕'
상태바
카카오게임즈 '오딘' 돌풍에 왕좌 내준 리니지M, 업데이트까지 했지만 '굴욕'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7.13 0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30일 출시한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이 굳건히 톱을 지키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2위로 밀어내고 모바일 게임 시장을 휩쓸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지난 7일 ‘4주년 업데이트’를 내놨지만 1위 탈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오딘은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각각 2위, 3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도 반격에 나섰다. 우선 '리니지2M'은 오딘의 출시일에 맞춰 29일 신규 클래스 석궁, 신화 클래스 에르휘나, 월드 거래소 업데이트와 함께 각종 이벤트를 내놨다.

리니지M도 7일 4주년 업데이트로 신규클래스 '사신'과 전투 특화 서버 '그림리퍼', 신규 영지 '엘모어', 월드 던전 '에스카로스' 등의 콘텐츠를 추가했다.

하지만 오딘은 이같은 공세에도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 등 앱 마켓 매출 1위를 단 한 차례도 빼앗기지 않고 있어 흥행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높은 그래픽 퀄리티에도 우수하게 구현되는 최적화를 기반으로 대규모 PVP 및 PVE 콘텐츠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우선 4~5위를 놓고서는 ▶넷마블의 ‘제2의나라’와 ▶중국 게임사 쿠카게임즈의 ‘삼국지 전략판’이, 6~8위권은 ▶중국게임사 4399코리아의 ‘기적의검’과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넥슨 ‘바람의나라’가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하위권에선 ▶‘피파온라인4M’이 굳건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3일부터 ▶중국 게임사 미호요의 ‘원신’이 무려 20계단을 뛰어올라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원신은 ▶웹젠의 ‘뮤 아크엔젤’ ▶위메이드의 ‘미르4’ 등을 10위권 밖으로 밀어냈는데, 이같은 반등은 미호요가 6월 9일 1.6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한 신규 캐릭터 ‘카즈하’의 픽업 이벤트 진행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캐릭터 카즈하의 인기에 힘입어 양대마켓 매출 10위권에 재진입했다”며 “신규 지역이 추가될 예정인 21일 2.0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