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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새로운 신용평가모형 도입하니 중·저신용자 대출승인 18.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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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새로운 신용평가모형 도입하니 중·저신용자 대출승인 18.3% 증가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2.2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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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중·저신용자(KCB 820점 이하)와 금융정보부족(씬파일러) 고객들의 대출기회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CSS)을 대출상품에 적용한 결과 대출 승인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가 시행한 시뮬레이션 결과 신규 CSS의 중·저신용 고객군 대출 승인율은 기존 모형 대비 약 18.3% 상승했고 씬파일러 고객군의 승인율도 약 31.5% 향상됐다.
 

▲ 케이뱅크 사옥
▲ 케이뱅크 사옥
이번에 추가된 CSS의 특징은 고객군별 특성을 반영한 중·저신용, 씬파일러 각각의 맞춤형 특화모형을 새로 구축하고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CSS 모형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또한 소득수준과 대출이력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토대로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 고객의 신용도 특징을 다각도로 분석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통신과 쇼핑 정보를 관련법에 따라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기명처리해 금융정보와 결합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통신은 스마트폰 요금제와 할부금, 요금 납부이력 등 서비스 이용 관련 데이터를 활용했고 쇼핑 정보 역시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 패션, 여가활동, 외식, 생활용품 등에 대한 구매 및 이용 패턴이 추가됐다.

특히 통신서비스와 쇼핑 데이터를 적용한 CSS로 신용평가를 받아 대출 한도나 금리가 개선된 고객이 10% 이상 늘어나는 등 대안정보 활용이 대출상품 금융혜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새로 개발한 CSS 모형을 대출상품 전반에 즉시 적용해 중저신용과 씬파일러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형로 케이뱅크 리스크관리실장은 "향후 통신 데이터의 사용량 변화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대안정보를 발굴해 신용평가에 접목시키겠다"며 "보다 고도화된 CSS를 통해 대출상품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리스크 관리에도 역량 집중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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