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수업이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전국 175개 보육시설, 553명 아동에게 학습에 필요한 스케치북, 종합장, 필통, 줄넘기 등 18종으로 구성된 학용품세트를 한국아동복지협회에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임직원이 승진, 생일 등 개인경사에 맞춰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는 행내 기부프로그램 ‘좋은날 좋은기부’ 재원으로 현재까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 5118명에게 입학선물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는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도 전국 보육시설 28곳에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학용품 선물을 받은 한 아동은 “작년에 입학한 언니가 선물을 받고 좋아해서 부러웠는데 올해 본인이 선물을 받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는 귀여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 초등학교 입학생을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번 학용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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