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HD현대에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사명 변경은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투자 지주회사로서 그룹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계기로 향후 미래사업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전문회사 아비커스를 설립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박 완전 자율운항에 성공했다. 지난해 3월에는 한국투자공사(KIC)와 1조 원 규모의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기업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을 인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투자도 가속화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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