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법인 확장 등 꾸준하게 추진해 온 글로벌화 전략이 성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터미는 미국의 직접판매 전문지 다이렉트셀링뉴스(Direct Selling News, 이하 DSN)가 발표한 ‘Global 100 Lists’에서 18억3000만 달러(2조3000억 원)의 매출로 10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다단계판매 기업으로는 최초의 일이다.
애터미는 지난해 매출이 7.6% 증가한 1조4396억 원을 기록했다. 2009년 창업 이후 단 한해도 빠짐없이 꾸준하게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애터미의 주력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애터미 헤모힘’과 화장품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다.
애터미 헤모힘은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15개국에서 4000억 원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도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히트 상품이다.
애터미 관계자는 “애터미의 소비자중심 직접판매가 전 세계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터미 주식회사는 미국과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20여개 나라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회원 수도 150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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