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라이브커머스 방송 총 시청건수가 45만4391건으로 전년 동기(1만2749건)보다 3464.1% 증가했다. 주문금액도 25억9600만 원으로 50.4% 증가했다. 폭발적인 성장세다.
NS홈쇼핑의 지난 1월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청건수는 6만1601건으로 작년 1월보다 10배 늘었다. 2월 또한 6만4857건으로 15배, 3월에는 총 32만7933건을 기록하며 무려 100배 신장했다.
지난 1월 라이브커머스 방송 주문금액도 25억9600만 원으로 작년 1월보다 86.5% 늘었다. 2월에도 22억6000만 원을 판매하며 71.6%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다만 3월에는 작년에 비해 주문금액이 1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3월 ‘굿모닝특가’, ‘개커스’ 등 실험적인 방송들을 다수 시도해 주문금액은 작년 3월보다 줄었다. 또한 ‘하나은행’ 프로그램 등 소개나 홍보 위주의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다 보니 주문액은 감소했지만 시청수는 대폭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NS홈쇼핑은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을 신규 론칭하며 시청자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NS홈쇼핑이 지난해 12월 론칭한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 이벤트를 소개하고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누적 라이브 시청자 수는 14만3166명에 달한다. 다시보기 등을 포함한 누적 시청건수 또한 23만2000건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NS홈쇼핑은 지난 3월 커머스에 개그를 결합한 ‘개커스’와 매일 아침 카테고리별 특가상품을 소개하는 ‘굿모닝 특가’ 프로그램을 론칭하기도 했다. ‘개커스’의 누적 라이브 시청자 수는 4만5672명이고 누적 시청건수는 5만833건이다. ‘굿모닝 특가’ 또한 6만 건 이상의 시청건수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NS홈쇼핑은 홈쇼핑 업계 처음으로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 AI 성우 등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시도들을 이어가고 있다.
NS홈쇼핑은 지난 20일 유튜브 생중계를 시작했다. 유튜브는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편리하게 만날 수 있다. 국내 홈쇼핑 업계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지난해 11월에는 업계 최초로 AI 성우를 도입하기도 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그동안 성우들을 섭외해 현장에서 녹음을 해왔는데 AI 성우를 도입하면서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며 “성우를 섭외하는 데 연간 1000만 원 정도 들어갔다면 AI 성우를 도입해 100만 원대로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성우들의 스케줄을 맞추는 데도 어려움이 따랐지만 AI 성우는 그런 것들이 필요 없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