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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백내장 수술 보험금, 2가지 모르면 절대 못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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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백내장 수술 보험금, 2가지 모르면 절대 못 받습니다!
  • 서희주 영상기자 seo2648@csnews.co.kr
  • 승인 2022.04.26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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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내장 수술로 보험금 받기가 까다로워졌다고 하는데요.
하도 보험 사기가 많아서 그렇다곤 하지만 악의 없는 환자들까지도 비싼 수술비를 보장받지 못해 피해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백내장 수술 보험금 지급, 어떻게 까다로워졌을까요?

첫 번째, ‘세극등현미경검사’ 결과지를 필수로 제출해야 합니다. ‘세극등현미경검사’는 백내장이 실제 있는지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검사인데요. 이제 이 결과지를 제출해야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보험 약관이 개정됐습니다. 대형 보험사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이 약관을 적용 중이니 주의하세요!

두 번째, 백내장 등급이 낮으면 보험사에서 의료자문 동의를 요구합니다. 실제로 충북에 사는 이 모 씨는 한 안과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는데 보험사에서 백내장 등급이 낮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한 번 더 검증이 필요하다며 의료자문 동의서에 사인을 하라고 했다는데요. 이 씨는 10년 동안 보험료를 냈는데 정작 필요할 때는 보장받지 못하는 게 말이 되냐며 황당해했습니다.

백내장 등급은 5~6단계로 분류되는데 3~4 등급일 때 수술을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의사가 일상생활에서 불편하겠다고 판단하면 1~2등급이어도 수술 진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 보험금 거절 사유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의료자문을 맡기는 제3의료 기관은 보험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구조라보험사에게만 유리한 자문 결과를 내지는 않을지 그 공정성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무리 없이 받을 수 있을까요?

첫 번째, ‘세극등현미경검사'를 반드시 받고 결과지도 꼭 보관해야 합니다. 의사 말만 듣고 수술했는데 보험사에서 백내장이 아니라고 의심하면 너무 억울하겠죠.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받기 위한 첫 단계는 ‘세극등현미경검사’입니다. 절대 잊지 마세요!

두 번째, 의료자문 동의서에 사인하라고 하면 '동시 감정'을 요청해야 합니다. 보험사에서 백내장 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의료자문 동의를 요구한다면 ‘동시 감정’을 요청해서 의료자문을 맡길 병원을 함께 정하세요. 그러면 보험사 마음대로 정한 병원에서 무작정 백내장 등급을 낮게 진단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희주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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