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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구내식당 혼밥족 겨냥한 '스낵픽' 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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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구내식당 혼밥족 겨냥한 '스낵픽' 운영 확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5.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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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는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SnackPick)' 운영을 본격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급식 서비스와 간편식 코너를 병행해 구내식당 이용객 수요를 빠짐없이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회사에 따르면 스낵픽은 지난해 말 처음 선보인 이래로 적용 점포 수와 월평균 이용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달 중순 오픈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총 11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내달 중 2개 점포에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스낵픽은 구내식당에서 선보이는 무인 서비스다. 바쁜 일과로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하거나 점심시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기획됐다.

가벼운 간식부터 식사까지 모든 끼니에 적합한 구색을 갖췄다는 게 CJ프레시웨이 측 설명이다. △샐러드, 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간식류 △밀키트, 가정간편식(HMR) 등 집 주방 조리를 돕는 품목 등으로 구성됐다.
 

▲CJ프레시웨이 본사 라운지에서 운영되는 스낵픽 코너(강남세브란스병원)
▲CJ프레시웨이 본사 라운지에서 운영되는 스낵픽 코너(강남세브란스병원)
스낵픽은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 가운데 병원, 산업체 등에서 특히 높은 이용률을 보인다고 했다. 해당 유형의 점포는 순환 교대 근무 등 특정 업무 시스템에 따라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낵픽은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각 사업장이 업종·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식사 패턴을 보인다는 점에서 착안해 점포 취향과 구매 기록을 분석하고 정기적으로 상품을 교체한다는 전략이다. 고객은 새로운 상품을 자주 발견하고 경험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간편하면서 독특한 구매 시스템도 강점이다. 상품 가격을 각각 개별 책정하는 대신 통합 포인트 시스템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결제는 사원증 등 기존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수단을 동일하게 사용하면 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스낵픽은 팬데믹을 경험하며 혼밥 문화와 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커진 것과 같이 전보다 사람들의 식사 패턴이 다양해진 점에 주목해 기획한 서비스"라면서 "식문화는 앞으로 더욱 세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개별 고객의 수요를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핵심 사업인 급식에서 보다 보폭을 넓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우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제품 공동개발에 나섰다. 이달 9일에는 제주경영자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장과 유통 시스템 강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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