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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고객 330만 명 돌파... 당기순이익 654억 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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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고객 330만 명 돌파... 당기순이익 654억 원 적자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5.3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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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8개월 만에 가입 고객 330만 명을 돌파했다. 

반면 올해 대출영업 재개로 큰 폭의 여신성장을 기록하면서 충당금 적립액도 크게 늘어나 분기 순적자는 654억 원을 기록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토스뱅크를 가입 및 이용한 고객은 총 331만 명으로 작년 말 대비 206만 명이 더 늘었다. 6초에 1명 꼴로 토스뱅크 신규 고객이 된 셈이라고 토스뱅크 측은 밝혔다. 

고객 5명 중 2명은 40대 이상 고객으로 40대 고객은 24.2%, 50대 고객은 18.7%를 기록했다. 

토스뱅크의 대표 수신상품인 '토스뱅크 통장' 개설 고객은 300만3600명이었다. 작년 말 대비 2.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 가입 고객도 130만 명에 달했다. 계좌에 1원 이상 잔고가 있는 실사용 고객도 전체 고객의 85%를 차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5월 말 기준 35.2%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말 대비 3.6%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연말 목표치인 43%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토스뱅크 측은 내다봤다. 

올 들어 대출영업이 재개되면서 여·수신 잔액도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여신잔액은 2조59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2조 원 이상 늘었고 수신잔액도 21조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순이자이익도 전 분기 말 113억 원 적자에서 올해 1분기 29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다만 1분기 당기순이익은 654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신규 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대손충당금을 1분기에만 234억 원을 추가 적립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금융권에서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포용금융을 금융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바탕으로 빠르게 풀어냄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를 포용하면서도 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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