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와 롯데는 부산시청에서 부산 롯데타워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롯데타워와 같은 사업 부지에 있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 등 상업시설에 대해 임시사용 승인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은 정상 영업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임시 사용기한은 지난달 31일이었고 부산시는 당일 기한 연장을 해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랜드마크인 롯데타워 건립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백화점 등 상업시설의 허가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지난달 31일 임시사용 승인기간이 만료된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1일을 임시 정기 휴무일로 정해 영업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 측은 이날 롯데타워 건립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에 나섰다. 롯데 측은 2025년까지 롯데타워를 건립한다는 목표로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은 “롯데타워가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부산시와 협력해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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