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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DS부문 부사장급 임원 10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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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DS부문 부사장급 임원 10명 교체
  • 김강호 기자 pkot123@csnews.co.kr
  • 승인 2022.06.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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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일 신인 반도체연구소장에 송재혁 플래시개발실장을 임명하는 등 반도체연구소, 파운드리사업부 DS(반도체)부문 부사장급 임원 10명을 교체했다.

송재혁 부사장은 1967년 생으로 카이스트(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졸업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반도체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삼성전자는 메모리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메모리TD실을 D램 TD실과 플래시 TD실로 분리했다. 기술개발 역량을 전문화하기 위해 성격이 다른 D램과 낸드플래시 연구를 분리한 것이다.

▲송재혁 신임 반도체연구소장
▲송재혁 신임 반도체연구소장

삼성전자는 아울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핵심 임원도 교체했다.

신임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에 남석우 반도체(DS) 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을,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인프라기술센터장에는 장성대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환경안전센터장 부사장을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급 임원 10여 명 등 모두 20여 명의 임원을 교체했다.

이번 인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위기론이 불거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 사업부 수율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율 논란에 파운드리 사업부는 DS 감사팀 주도로 경영 진단까지 받은 바 있다.

그간 시장에서는 삼성의 최첨단 4나노 공정 수율 확보가 예상보다 더뎌졌고, 특히 삼성의 스마트폰 AP 엑시노스 생산이 수율 문제로 갤럭시S22 대량 공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갤럭시S22엔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탑재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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