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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씨앗 2기 참여기업 10곳 선정...사업화 지원금·맞춤형 멘토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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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씨앗 2기 참여기업 10곳 선정...사업화 지원금·맞춤형 멘토링 지원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6.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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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창업도약패키지-씨앗(CIAT, CJ Innovated and Advanced Tech) 프로그램' 2기에 참여할 기업 10곳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씨앗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CJ그룹 6개 주요 계열사가 도약기(창업 3~7년) 스타트업을 선정해 성장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이 구상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검증하는 PoC(Proof of Concept)를 집중 지원한다. POC는 기존 시장에 없었던 신기술이나 개념을 도입하기 전에 이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공모를 통해 푸드&바이오, 로지스틱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3개 영역에서 유망 스타트업 10곳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CJ가 제시한 사업 주제에 부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했고 사업화 역량을 갖췄으며 미래 성장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선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약 8개월간 단계별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된다. CJ는 우선 4개월간 PoC를 통해 기술 및 사업 협업의 타당성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에 필요한 기술·비즈니스 모델 세미나 교육도 제공한다. 이후 각 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데모데이(Demo Day)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CJ계열사와의 사업 연계를 후속 검토하며 CES2023 참관 등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26일 강남구에 위치한 회성빌딩에서 씨앗 2기에 선정된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지난 달 26일 강남구에 위치한 회성빌딩에서 씨앗 2기에 선정된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푸드&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육성은 CJ제일제당이 주도적으로 나선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CJ Feed&Care(CJ피드앤케어), CJ Wellcare(CJ웰케어) 사업과 연관된 아이디어를 제안한 쎄슬프라이머스, 모넷코리아, 피트, 싸이엔스주식회사 등 4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이들 기업은 최근 관심이 높은 스마트팜, 지속가능경영(ESG),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로지스틱스 분야는 CJ대한통운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물류센터에 적용할 디지털 전환(DT) 기술 및 탄소저감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모플, 글래스돔코리아, 디와이프로 등 3개사를 육성한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는 CJ ENM과 CJ CGV가 나선다. CJ ENM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콘서트를 구현할 알파서클을, CJ CGV는 MZ세대 맞춤 숏폼 콘텐츠를 제안한 토이푸딩과 영화관 로비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아이디어를 낸 프로젝트렌트를 지원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씨앗에 선정된 기업들이 차세대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식품·물류·미디어 분야의 사업 역량과 지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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