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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창출펀드, 10년 간 매출 늘고 고용 규모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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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창출펀드, 10년 간 매출 늘고 고용 규모도 키웠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6.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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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창출펀드’가 지난 10여 년간 도내 유망 창업기업과 혁신 기술 보유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창출펀드’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해 성장 잠재력은 높으나 자본이 부족한 도내 유망 혁신 기술 보유기업 등을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13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0년간 운용해온 펀드다.

경기도가 100억 원, 운용사 등 조합원이 200억 원을 출자해 총 3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했다. 그간 전기·전자, 화학,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인 투자를 펼쳐왔다.

펀드 운용 결과 투자받은 도내 기업 중 9개 사가 코스닥(8개 사)과 코넥스(1개 사)에 상장됐으며, 정부가 운영하는 ‘예비유니콘기업’과 ‘소부장강소기업’에 각각 1개 사씩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투자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최초 투자연도 대비 54.2%(1389억4100만 원→2142억3400만 원) 늘었고, 같은 기간 평균 고용 규모도 34.6%(863명→1162명) 증가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실제로 평택에 있는 나노입자 기반 첨단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은 지난 2014년 ‘경기도일자리창출펀드’의 투자를 받은 후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며 세계 최초로 ‘자기색가변소재(MTX)’ 양산화에 성공했다.

융자지원이 아닌 직접 투자방식으로 운용된 ‘일자리창출펀드’는 수익성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 도가 100억 원을 출자해 143억 원을 회수하며 최종적으로 43%의 수익률을 거뒀기 때문이다.

한편 경기도는 해당 회수금을 신규 펀드 조성 재원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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