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미는 국산 농산물을 구매해 농가를 돕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파종에서 수확,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총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해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등 농사 전 과정에 걸쳐 지원했다.
청년수미 2기에 참여한 김수진 농부(35)는 "3년 전 귀농해 콩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이모작 작물을 알아보던 중 농심에서 청년수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감자 농사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감자는 콩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가고 어려웠지만 농심 관계자와 멘토 더어울림 김의종 대표가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에서 세세하게 챙겨준 덕분에 첫 농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경상북도 성주에 귀농해 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올해 10톤의 수미감자를 수확해 농심에 판매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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