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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청년수미 2기' 귀농 청년들이 재배한 감자 130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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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청년수미 2기' 귀농 청년들이 재배한 감자 130톤 구매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7.28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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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청년수미 프로그램 2기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130톤을 구매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감자 작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 1기(230톤)에 비해 100톤이 줄었다. 농심은 구매한 수미감자를 수미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청년수미는 국산 농산물을 구매해 농가를 돕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파종에서 수확,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심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총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해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등 농사 전 과정에 걸쳐 지원했다.
 

▲청년농부와 멘토가 농심 아산공장 감자저장고를 견학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농심 아산공장 품질관리팀 권택상 책임, 청년농부 김수진, 멘토 더어울림 김의종 대표
▲청년농부와 멘토가 농심 아산공장 감자저장고를 견학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농심 아산공장 품질관리팀 권택상 책임, 청년농부 김수진, 멘토 더어울림 김의종 대표
특히 파종 전 사전 계약과 선급금 지급으로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 파종시 현장 점검 등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했고 농가별 전문가 멘토를 지정해 상시 연락하면서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수미 2기에 참여한 김수진 농부(35)는 "3년 전 귀농해 콩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이모작 작물을 알아보던 중 농심에서 청년수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감자 농사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감자는 콩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가고 어려웠지만 농심 관계자와 멘토 더어울림 김의종 대표가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에서 세세하게 챙겨준 덕분에 첫 농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경상북도 성주에 귀농해 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올해 10톤의 수미감자를 수확해 농심에 판매했다.
 

▲김수진 농부가 수확한 감자를 들고 있다
▲김수진 농부가 수확한 감자를 들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를 통해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지원하면서 농심 제품에 사용하는 농산물 품질도 더욱 향상할 수 있었다. 매년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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