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상은 론칭 후 두 번째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각종 제반 비용의 급등으로 지난해 12월 28일 노브랜드 버거 판매가를 평균 2.8%(114원) 올린 바 있다. 이번 가격 조정에서 노브랜드 버거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 판매 가격은 3700원에서 4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그릴드 불고기는 2200원에서 25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됐다.
신세계푸드 측은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를 유지하고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거 단품의 평균 판매가격은 4000원대로 유지하며 타 버거 프랜차이즈의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각종 제반 비용의 급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하면서도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를 유지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했다. 앞으로도 공급처 다변화와 물류·시스템 효율성을 높여 가맹점에는 수익성을 보전하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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