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는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K2, 코오롱스포츠, 네파, 밀레, 컬럼비아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소비자의 표를 얻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에프앤에프는 지난 2012년 해외에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들여왔다. 패션과 관계없는 브랜드의 IP를 사온 후 회사만의 콘셉트를 입혀 새로운 패션 상품을 탄생시킨 최초의 브랜드다.
디스커버리는 국내 아웃도어 패션 시장의 물줄기를 완전히 다시 재편했다. 당시 국내시장을 장악했던 해외 브랜드들은 히말라야에서도 견딜 만한 극한의 기능성을 내세운 반면 디스커버리는 철저하게 일상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했다. 이후 모든 아웃도어 브랜드가 라이프스타일을 앞세우고 있다.
디스커버리를 전개하는 에프앤에프의 지주사 에프앤에프 홀딩스는 CSR(사회적 책임)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 원을 기부해 울진·삼척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고 4월에는 폐섬유 친환경 리사이클 전문회사 세진플러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친환경 업사이클링 3자 MOU를 체결해 2억 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했다.
올해는 기부금 비율을 높이고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맞춤 제작한 어린이용 책상이나 사물함 등 친환경 물품 기부도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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