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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벤츠 E300e 등 7개사 14개 차종 22만여대 제작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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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벤츠 E300e 등 7개사 14개 차종 22만여대 제작결함 리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9.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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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한국지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4개 차종 22만21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알렸다.

우선 현대차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2개 차종 18만552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 위험이 생겼다. 

아반떼N 125대는 조향핸들 엠블럼(H 표시)의 부착 공정 불량으로 에어백 전개 시 엠블럼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다. 

기아 올 뉴 쏘렌토, 올 뉴 카니발 등 2개 차종 2만4990대는 변속레버 잠금장치 제조 불량으로 정차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기어 변경 조작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벤츠 E300e 4MATIC 등 3개 차종 7845대는 변속기 연결배선이 전방 동력전달축과의 간섭으로 손상되고, 이로 인해 변속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위협을 끼칠 수 있다.
 

스텔란티스 지프 체로키 196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작결함조사 결과, 고압연료 펌프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공급 불량에 의한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한국지엠이 수입 판매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 2개 차종 1202대(판매 이전 포함)는 3열 좌석안전띠 버클의 조립 불량으로 버클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해 안전 위험도가 높아졌다.

포드 브롱코 311대(판매 이전 포함)는 뒷문 잠금장치 조립 불량으로 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실내에서 문이 열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링컨 에비에이터 179대(판매 이전 포함)는 전동식 헤드레스트 제조 불량으로 헤드레스트가 시트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생겼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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