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대차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2개 차종 18만552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 위험이 생겼다.
아반떼N 125대는 조향핸들 엠블럼(H 표시)의 부착 공정 불량으로 에어백 전개 시 엠블럼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다.
기아 올 뉴 쏘렌토, 올 뉴 카니발 등 2개 차종 2만4990대는 변속레버 잠금장치 제조 불량으로 정차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기어 변경 조작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벤츠 E300e 4MATIC 등 3개 차종 7845대는 변속기 연결배선이 전방 동력전달축과의 간섭으로 손상되고, 이로 인해 변속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위협을 끼칠 수 있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한국지엠이 수입 판매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 2개 차종 1202대(판매 이전 포함)는 3열 좌석안전띠 버클의 조립 불량으로 버클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해 안전 위험도가 높아졌다.
포드 브롱코 311대(판매 이전 포함)는 뒷문 잠금장치 조립 불량으로 어린이 보호용 잠금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실내에서 문이 열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링컨 에비에이터 179대(판매 이전 포함)는 전동식 헤드레스트 제조 불량으로 헤드레스트가 시트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생겼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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