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반 갈라보니 소용돌이 무늬인 태좌에 노란색 섬유질이 진하게 보였고 냄새도 나 모자이크 병에 걸렸다고 확신했다. 이 병에 걸린 수박을 먹으면 복통, 설사,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박 씨는 곧장 환불 받고 싶었지만 집과 거리가 멀어 이미지를 남겨놓고 수박은 버렸다고. 며칠 후 마트에 방문해 이미지와 영수증을 보여주며 환불을 요청했으나 매장 직원은 "실물이 있어야 한다"며 거절했다.
박 씨는 “바로 환불하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 오기 어려웠다. 영수증과 이미지 증거가 있는데도 환불해주지 않는 업체가 괘씸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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