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박 인센스 KIT는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활용해 제작됐다. 실내에서 향멍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인센스 홀더와 인센스 스틱, 성냥으로 구성돼 있다. 파도와 파도를 힘차게 헤엄치는 고래를 연상시키는 인센스 홀더는 푸른 바다를 만들어가자는 캠페인 취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향멍은 향불을 피워놓고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를 즐기는 행위를 뜻하는 신조어다.
커피박 인센스 KIT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펀딩을 통한 수익금은 바다보호를 위한 환경단체의 캠페인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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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커피박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인기에 힘입어 이번 인센스 KIT도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 온 이디야는 지난해부터 이디야커피가 펼쳐온 친환경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디야커피는 올해 3월 비건 뷰티 브랜드 톤28과 협업 제작한 '커피스크럽 바디바 KIT'를 선보였다. 커피스크럽 바디바 KIT는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10일 만에 완판됐다. 수익금 500만 원은 환경재단인 '지구 쓰레기를 담다: 지구쓰담 캠페인'에 기부됐다.
이디야커피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이디야 환경의 날'로 지정하고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청계산, 반포한강공원, 해운대 등에서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21일도 자체 환경의 날을 맞아 플로깅(Plogging)을 진행한다. 광주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호남사무소 임직원 20여 명이 광주천 일대 약 3km 구간을 걸으며 생활쓰레기를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