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모델링은 입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상 공간의 3차원 모델에서 현실 세계의 물체나 환경을 묘사한 입체적인 그림을 그려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쓰리디타다는 큐브나 레고블럭을 이용한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주력 제품은 '타다크래프트(TadaCraft)'다. 타다크래프트는 게임보다 쉬운 3D 모델링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로 개발돼 초급자뿐 아니라 초등학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가진다. 3D 프린팅뿐 아니라 메타버스용 콘텐츠도 제작 가능하다.
쓰리디타다는 교육부·경남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타다크래프트를 전국 500여 개 학교에 보급하는 등 공공기관 내 영향력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에 대한 기술을 교류하며 각사 에듀테크(EduTech)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4차 산업혁명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복셀(Voxel) 기반 국산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타다크래프트의 판매 채널을 발굴해 교육 현장에 해당 프로그램 전파 및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에듀테크 기반의 해외 사업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양사 간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복셀은 부피(Volume)에 픽셀(Pixel)를 합성한 단어로, 부피를 가진 픽셀(도트)을 뜻한다. 2차원적인 도트를 3차원 형태로 구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통해 창의성 향상 콘텐츠를 개발하고 에듀테크 역량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쓰리디타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사의 기술력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