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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R·BMW X7 등 10만2169대 제작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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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R·BMW X7 등 10만2169대 제작결함 리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9.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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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BMW코리아(BMW)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52개 차종 10만216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27일 알렸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쏘렌토 R 5만9828대(2012년6월29일~2014년8월21일 제작)는 전기식 보조 히터 커넥터의 내구성 부족으로 커넥터가 손상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스포티지 2만9687대(2021년7월5일~2022년5월25일 제작)는 2열 좌석을 접는 경우 아래쪽 전기배선이 손상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니로 플러스 3078대(2022년5월10일~2022년9월5일 제작)는 에어백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시 에어백 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에서 수입·판매한 퓨전 등 2개 차종 2421대는 변속기 레버 부싱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손상으로 주차 중 기어가 정상적으로 변속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익스페디션 등 2개 차종 630대는 앞면 창유리 와이퍼 암 제조 불량으로 와이퍼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우천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에서 수입·판매한 A6 45 TFSI qu. Premium 등 20개 차종 2001대(판매이전)는 기어가 후진 위치에 있을 때 후방카메라 끄기 기능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국토부는 우선 수입사에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 부과에 나설 계획이다.

토요타에서 수입 판매한 렉서스 NX350h 등 2개 차종 278대(판매이전 포함)는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장치 작동 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랜드로버에서 수입해 판매한 2022년 생산분 디펜더 110 P300 36대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D300 37대 등 190대(미판매분 포함)에서는 앞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충돌 시 좌석안전띠를 역으로 되감아 탑승자를 보호해 주는 장치)의 불량으로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22년 생산분 더 뉴 레인지로버 D350 SWB 27대와 더 뉴 레인지로버 D350 LWB 11대 등 38대(미판매분 포함)에서는 매연저감장치(DPF)의 연결나사가 일부 빠져 있거나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배기가스가 엔진부로 방출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에서 수입해 판매한 2018~2021년 생산분 X7 시리즈 22대에서는 3열 좌석 등받이의 일부 부품이 누락되거나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좌석 등받이가 접혀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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