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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 다음 달부터 일본 노선 증편·재개…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 4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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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 다음 달부터 일본 노선 증편·재개…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 40% 회복
  • 정혜민 기자 heminway@csnews.co.kr
  • 승인 2022.09.28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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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1일부터 외국인의 무비자 일본 개인 여행이 2년 반 만에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도 일본 노선을 적극 증편하고 있다.

지난 25일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 증편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주요 LCC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 증편을 발표했다. 이어 27일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노선 증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주요 항공사 7곳이 모두 일본 노선을 증편하거나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10월 11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 인천~오사카 항공편을 기존 주 7회 운항에서 주 14회로 증편한다. 인천~후쿠오카는 10월 14일부터 주 3회 운항을 재개하고, 10월 30일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10월 30일부터 주 14회 운항을 재개한다.

11월부터 인천~나고야 비행편을 주 4회에서 5회로 증편하며, 12월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부산-나리타 편은 10월 13일부터 주 3회에서 7회로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 30일부터 인천~나리타 항공편을 주 10회에서 12회로 증편한다. 더불어 오사카는 주 7회에서 10회, 후쿠오카는 주 3회에서 7회, 나고야는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일본 노선 운항률을 코로나19 이전의 40% 수준까지 회복시킨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하계 스케줄 기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한 일본 노선은 주 143회였으나 현재 주 29회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20%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10월 1일부터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을 주 14회로 증편하고 부산 출발은 주 7회로 증편한다. 10월 30일부터는 김포~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5~7회 운항을 재개하며 주요 노선인 인천~나리타는 주 21회로 증편한다.

진에어는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7회로, 인천~나리타·오사카 노선은 주 7회에서 14회로 늘린다.

티웨이항공은 10월 14일부터 인천~후쿠오카·나리타·오사카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10월 11일부터 부산~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을 주 7회로 증편 운항한다. 17일부터는 주 14회로 증편한다. 20일부터는 인천~오사카 노선을 주 7회 증편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9월 27일부터 인천~나리타 항공편을 주 2회로 재개했다. 10월 30일부터는 인천~오사카·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주 7회로 재개하며 기존 인천~나리타 편은 주 7회로 증편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다음달 예정인 일본의 전면적인 입국제한 완화기조에 맞춰 한일노선 증편, 신규 노선 개설을 위해 일본 공항 당국과 항공사, 여행사 등 주요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방한 여객을 최대한 끌어올려 국제선 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시다 일본 총리가 무비자 입국 허용 계획을 밝히면서 입국 서류 관련 언급은 없었기 때문에 정책 변경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일본 입국 시에는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한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단,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보호자와 동반하는 만 6세 미만 어린이와 백신 3차 접종 완료 자는 확인서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작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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