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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렉서스의 PHEV 'NX 450h+'...수준높은 하이브리드 기술에 럭셔리함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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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렉서스의 PHEV 'NX 450h+'...수준높은 하이브리드 기술에 럭셔리함 까지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10.05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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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전기차 대신 전동화 시대를 천명하며 수준 높은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보여 왔다. 그런 렉서스가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인 NX 450h+를 내놨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기술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었다.

렉서스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인 NX 450h+는 2세대 신형 모델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 ‘준중형 수입 SUV’이다. 이번 NX는 미래 전동화 시대에서의 특별한 주행 경험을 구현하고 렉서스의 차세대 개막을 알리기 위해 주행 컨트롤, 경량화, 디자인 등 모든 부분을 전면적으로 쇄신한 첫 번째 모델이다.
 

처음 마주한 NX450h+의 외관 디자인은 강렬한 인상 대신 토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다운 세련된 인상이 강했다. 기존 NX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U자형 패턴으로 바뀐 스핀들 그릴, 메탈릭 소재를 적용한 그릴 프레임이 적용돼 한층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전면부에는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과 트리플 LED 헤드램프가 위치했고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요소인 측면의 아치 몰딩은 트랜디함을 잃지 않았다. 후면에는 차세대 렉서스의 디자인 포인트인 가로형 라이트바와 레터링 로고를 적용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전작의 럭셔리함을 가져가는 한편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렉서스 최초로 적용된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로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 공간 역시 기존 NX 대비 전장과 전폭이 20mm, 휠베이스는 30mm 더 길어져 더욱 넓고 편안함을 제공했다.

다만 내비게이션 자체는 아직 개선점을 찾지 못한 듯 시각적으로 접근성이 낮아 아쉬웠다.

주행 역시 럭셔리한 승차감을 유지하면서 고성능 SUV와 견줄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렉서스 특유의 방음으로 정숙하게 공도를 달렸다. 구불구불한 길이나 과속 방지턱도 부드럽게 주행했다.

NX450h+의 파워트레인으로는 모든 트림에서 고효율 2.5리터 4기통 엔진이 적용돼 300마력이 넘는 출력과 복합연비 14.4km/ℓ(휘발유), 3.8km/kWh(전기) 수준의 높은 경제성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동시에 발휘한다.

또한, NX 450h+에는 총 96개의 셀로 구성된 18.1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순수 전기 주행 거리가 약 56km(복합 기준)에 달해 순수 전기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드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주행경험을 제공한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2006년 국내에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 이후 전기차 대신 전동화에 사활을 걸었다. 그 결과 현재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약 98%로 하이브리드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NX 450h+를 통해 렉서스는 전동화에 전력을 다하는 이유를 보여줬다. 트렌드를 반영한 럭셔리함과 따라올 자 없는 하이브리드 기술의 접목은 전기차를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기 충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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