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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아이디언스, DB금융투자 IPO 주관사로 선정…"2024년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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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아이디언스, DB금융투자 IPO 주관사로 선정…"2024년 상장 목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0.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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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계열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는 DB금융투자를 IPO(initial public offering, 신규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그룹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100% 자회사이자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오는 2024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베나다파립과 관련한 임상 개발과 라이선스 아웃 추진, 신규 물질 추가 확보를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등을 지속하고 IPO를 대비한 투자 유치와 기업 가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이디언스는 항암제 분야를 중심으로 일동제약이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 과제코드명: IDX-1197)을 비롯,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베나다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라는 효소의 작용 기전과 암세포 DNA 특성을 이용해 위암, 유방암, 난소암 등 고형암을 치료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한국, 미국, 중국 등에서 베나다파립의 위암 치료 병용 요법과 관련한 1b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8월 베나다파립은 FDA(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위암과 관련한 희귀 질환 치료 물질로 지정되기도 했다.

회사 측은 "베나다파립은 약물 특성상 동종 계열의 기존 치료제 대비 적용 가능한 환자군과 암 종류의 범위가 넓다. 단독 요법뿐 아니라 타 항암제와의 병용 요법이 가능하며 독성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차별점을 지녀 상업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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