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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음료값 인상 이틀 만에 철회…"조정안 연내 재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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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음료값 인상 이틀 만에 철회…"조정안 연내 재발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0.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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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는 11월 1일로 예정된 음료 사이즈 및 가격 조정을 잠정 보류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이디야커피는 19일 서울 강남구 이디야 본사에서 약 60여 명의 가맹점주가 모인 가운데 이번 조정안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했다. 오랜 논의 결과, 조정을 보류하고 직영점에서 마켓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제반 요인들을 재점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디야커피 측은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을 통해 4년 만에 추진하는 이번 조정이 고물가 시대 고객과 점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안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갖는 일부 점주들이 있었다. 점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매장운영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켓테스트를 추가 진행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잠정 보류하고 보완책과 시기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결정 시기는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 가급적 올해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8일 이디야커피는 판매 중인 음료 90종 중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을 제외한 음료 57종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음료 사이즈도 기존 사이즈(Regular, Extra)에 라지(Large)가 추가됐다. 대표 음료인 아메리카노는 가격이 유지되는 것은 물론 기본 사이즈가 레귤러(Regular)에서 라지(Large)로 늘어나며 샷이 추가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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