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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CPHI 2022 참가…신약 파이프라인 알리고 해외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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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CPHI 2022 참가…신약 파이프라인 알리고 해외 시장 공략 박차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1.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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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1일부터 사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CPhI Worldwide는 매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원료·완제의약품 △CRO, CMO, 물류 등의 위탁 서비스 △의약품 포장재, 설비 분야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기업간 글로벌 교류와 협업의 장이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까지 컨퍼런스에 꾸준히 참가해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 작년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올해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 165여 개국 2500여 개 기업과 4만5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CPhI Worldwide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기존·잠재적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기업 브랜드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SGLT-2 억제제 기전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PRS 저해제 기전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 등 자체 연구개발 신약, 개량신약, 제네릭(복제약), 줄기세포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라이선스인·아웃(License In·Out) △공동 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홍보한다. 이미 미국과 유럽, 중국, 중남미, 인도, 중동, CIS 지역 업체 100여 곳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CPhI Worldwide 2022에 마련된 대웅제약 부스
▲CPhI Worldwide 2022에 마련된 대웅제약 부스

대웅제약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펙수클루를 미국, 중남미, 인도, CIS 등 미진출 지역 후보 파트너사와 협상을 진전시키고 연내 국내 허가가 예상되는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신규 파트너사를 대거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대웅제약은 2019년 열린 CPhI Worldwide에서 펙수클루의 중남미, 중동 지역 파트너사를 발굴, 이듬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고객사들의 이목을 크게 끌 것으로 전망했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BBT-401', 항암 치료 서방형 주사제 '루피어데포', 탈모 치료 서방형 주사제 '피나스테리드',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등의 수출을 위한 신규 파트너링도 추진한다.

또한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신제형·신기술 의약품과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의 라이선스 인(License In)·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신사업 확장을 목표로 줄기세포치료제 위탁생산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이번 참가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제약바이오 네트워크를 다시 강화하고 자체 연구개발 신약을 해외 환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자 한다. 자사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알리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펙수클루는 올해 7월 국내 정식 출시 전부터 중국과 미국, 브라질 등 15개 국가와 1조2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현재 전 세계 8개국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5년까지 10개국, 2030년까지 100개국에 펙수클루를 출시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펙수클루의 해외 진출 성공으로 다진 글로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CPhI에서 이나보글리플로진 등 파이프라인의 파트너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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