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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 소화기 넘어 순환기질환으로 치료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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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 소화기 넘어 순환기질환으로 치료영역 확대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5.2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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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세계 최대 소화기 학술대회 ‘소화기질환주간(DDW 2024)’에서 국산 30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 열린 DDW 2024에서 HK이노엔은 두 가지 연구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장기 투여 후 위 생리의 변화 및 소장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P-CAB과 PPI를 비교한 비임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과 PPI 제제의 상부 위장관 사건(GI events) 및 심혈관 합병증 감소 효과를 비교한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DDW 2024에서 이진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케이캡 관련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다.
▲DDW 2024에서 이진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케이캡 관련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P-CAB 계열 치료제가 PPI 계열 치료제 대비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를 발휘했다. 위 배출 지연, 고가스트린혈증, 소장 내 세균 불균형에선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케이캡은 가이드라인에서 투여를 권고하는 PPI와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HK이노엔 측은 “케이캡이 항혈소판제 치료와 연관된 위장관 합병증 관리 시 PPI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소화기질환 뿐만 아니라 순환기질환에서 병용요법을 통해 케이캡의 치료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DDW 2024에서 대한민국 P-CAB 제제들이 활발히 활약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며 “케이캡은 국내 P-CAB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품목으로 지속적으로 차별화 연구를 이어가며 다방면으로 치료 영역을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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