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씨가 구매한 자동차는 플랫폼 측의 직영 성능점검장에서 진단해 '인증'까지 받은 차량이었다. 성능점검기록부에 특이 사항으로 '차체 부분 부식'만 표시돼 있었지만 인증 차량이라 별 확인 않고 산 게 실수였다.
차량 운행 전 다른 정비소에서 점검한 결과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하부 부식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조 씨는 플랫폼 측에 항의했지만 '검사는 문제가 없었다'는 반응만 돌아왔다.
조 씨는 “기업 이름을 믿고 구매했는데 성능점검기록부와 실물의 차이가 확연한데도 문제가 없다며 나몰라라 하고 있다. 중고차 사는 소비자들은 진짜 호구가 되는 세상인가?”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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