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3일 경기도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한국고등교육재단의 홈커밍데이에서 장학생 동문과 그 가족들 300여 명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은 1977년 홈커밍데이를 시작해 매년 재단 장학생 간에 학문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재단 가족으로서의 소속감 고취를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1974년에 설립한 민간 최초의 해외 유학 장학재단이다.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해외 최고 수준 교육기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학 등록금과 5년간 생활비까지 지원한다.
출범 후 해외유학장학제도와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0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세계 유수 대학에서 박사 947여 명을 배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등 재단 관계자들과 150여 명의 장학생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번에는 부스 체험, 팀 레크레이션, 빙고 게임 등의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최 회장도 재단 가족들과 이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성이 쌓여왔으며 지금도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자발적으로 환원하는 선순환의 플랫폼을 만들고 다음 50년에도 이 기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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