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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여행사서 판매하는 항공권, 항공사보다 더 비싸고 취소 수수료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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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여행사서 판매하는 항공권, 항공사보다 더 비싸고 취소 수수료도 높아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4.10.1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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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행사(이하 OTA, Online Travel Agency)에서 구입한 항공권은 취소 시 수수료가 항공사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이용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OTA에서 판매하는 국외 항공권의 ▲구매 가격 ▲취소 수수료 ▲부가상품을 항공사 구매 조건과 비교 조사한 결과, 대부분 OTA의 취소 수수료가 항공사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업체는 취소 수수료 정보를 안내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 가격은 평균적으로 OTA가 항공사보다 높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8개 노선의 왕복 항공권을 상위 10개 OTA(고투게이트, 마이트립, 아고다, 이드림스, 익스피디아, 키위닷컴, 트립닷컴)에서 약 한 달간 각각 10회씩 총 800회 비교 조사한 결과다.

OTA에서 부과하는 취소 수수료가 항공사 높은 이유는 '항공사 부과 취소 수수료' 외에 'OTA 자체 취소 수수료'와 합산되는 구조기 때문이다.

위탁수하물 추가 등 부가상품 가격도 OTA가 항공사보다 높았다. 또한 국외 OTA는 항공사 규정과 무관하게 부가상품의 예약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거나 그 내용이 불분명해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최종 결제 전 ▲항공사와 OTA 누리집을 방문해 가격 외에도 취소 수수료 등 조건 비교 ▲일정 변경 가능성이 있다면 취소 수수료 규정 상세히 확인하고, 명확하지 않은 경우 구입 피할 것 ▲최종 결제 단계에서 결제수단에 따라 달라지는 카드 할인 혜택 적용, 결제 수수료 부과 여부 등 확인 등을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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