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이 우리 증시를 떠나가고 있으며 증권업계에선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실적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올해 우리는 격화되는 경쟁구도 속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해야만 한다”라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서 대표는 올해 핵심 과제로 △디지털 혁신 △스케일업 △체질개선 △ESG경영 네 가지를 강조했다.
디지털 혁신의 경우 AI(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생성형 AI 내재화로 업무처리 시간 단축과 오퍼레이션 리스크는 제거하는 등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케일업에 대해서 기존의 중소기업 정책금융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MOU(업무협약) 기관들과의 시너지 성과는 더욱 확대하는 한편, NPL(부실채권) 등 신규 사업을 캐시 카우(Cash Cow)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서 대표는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관리와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출시,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하겠다”라며 “금융투자업계와 IBK 조직문화에 특성화된 맞춤형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배출권 거래 확대 등 ESG 관련 펀드와 친환경 투자상품 공급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라며 “단계적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ESG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