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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PO 연기... "기업가치 높이고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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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PO 연기... "기업가치 높이고 다시 도전"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5.01.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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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고 향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IPO를 추진해 왔다.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대출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고 ▲리테일 ▲SME/SOHO ▲플랫폼 등 세 가지 부문에 투자함으로써 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주식시장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현재 진행 중인 IPO를 연기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함으로써 지속해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식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12월 말 고객은 1274만 명으로 지난 한 해만 320만여 명이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재무 실적 역시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224억 원을 기록, 연간 최대 실적을 거뒀던 2022년 한 해 실적(836억 원)을 넘어서며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을 모두 이뤄냈다. 

지난해 3분기 말 케이뱅크의 BIS총자본비율은 14.42%로 규제비율(24년 말 기준 11.5%)을 크게 웃도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안전자산 비중 확대, 당기순이익 성장으로 BIS총자본비율이 23년 말(13.18%) 이후 세 분기 연속 상승하며 개선세를 보여 상장 연기에 따른 영업 차질은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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