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회장은 지난 6일 주요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친필 서한을 발송하고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최근 대한민국을 둘러싼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금리·환율 등의 변동성 확대로 영업환경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깊이 공감하며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B금융은 지난 10월 공시를 통해 주주들께 약속드린 그룹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KB금융은 비상계엄 직후였던 지난해 12월 9일 투자자 우려와 시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서한을 발송하고 그룹 및 일대일 미팅을 열어 투자자 소통을 진행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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