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의왕에 사는 황 모(여)씨는 지난해 11월 백화점 신발 매장에서 정가 42만 원 상당의 천연가죽 첼시부츠를 50% 할인된 약 20만 원에 구매했다. 부츠 안쪽에서 물 빠짐이 발생해 양말 뒤꿈치 부분이 검게 물드는 문제가 발생했다.
한 달여가 지나도록 문제가 나아지지 않자 황 씨는 구매 매장에 교환을 요청했다. 그러나 담당자는 “천연 가죽 소재라 원래 그렇다”며 “검정색 양말을 신으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본사에도 항의했지만 “매장에서 처리해야 할 문제”라고 책임을 회피했다.
황 씨는 “교환을 원했으나 브랜드의 무책임한 태도에 화가 치밀어 이제는 환불을 요구하고 싶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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