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전국 1호 오플러스 회원에 가입한 박한길 회장과 함께 전국 최초 오플러스 부부가 탄생하게 돼 대한민국 기부문화를 새롭게 썼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11시 세종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애터미 박한길 회장, 도경희 부회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병준 중앙모금회장, 박상혁 세종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경희 부회장 세종 1호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 가입 및 박한길‧도경희 전국 최초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 부부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는 아너 회원 중에 개인 최고액 기부 프로그램으로 개인 10억원을 기부하면 회원을 인증 받는 개인고액기부자 중에 최고액 기부자를 뜻한다.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은 “나눔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축복을 흘려보내는 과정”이라며 “단순히 물질을 주고받는 게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채우는 사랑”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사랑의 열매 회장은 “부자라서, 부자만 나누는 게 아니라 밥 한끼 나누는 것도 큰 나눔이고 채움”이라며 “1년 조금 넘은 오플러스가 벌써 37명의 회원이 가입한 것은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애터미 회원들의 자조단체인 ‘애스오애스 나눔회’에 장학금 50억 원을 사재로 기탁한 것을 비롯해 2022년에는 국제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을 통해 어린이 100명의 정기 후원을 시작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는 아웃소싱 CS 조직인 애터미 고객행복센터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은 지난 2021년 지역산업진흥 유공포상에서 지역 경제 및 복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또한 부군인 박한길 애터미 회장과 아들·며느리·손자 등 3대에 걸친 가족 9명이 모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국내 최대 ‘패밀리 아너’다.
도경희, 박한길 부부는 애터미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애터미는 중견기업 역대 최고액인 100억원을 '한국형 기부자 맞춤 기금'인 '애터미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 기금으로 기부했다.
또 한국컴패션에 2021년 1000만 달러, 2022년 140억원 및 1만명 결연 등 어린이들의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애터미의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1.8%로 애터미가 속한 유통업 (0.06%)의 30배에 달한다. 2023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도 1.4%로 유통업은 물론 2023년 결산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높은 비중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세종모금회는 도경희 부회장의 10억원 기부로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목표액 20억 4천만원을 넘어 100도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지만 나눔을 널리 알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박한길 도경희 두분의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행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