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사는 홍 모(남)씨는 6개월 전 유명 스포츠 브랜드 매장에서 산 운동화의 밑창 뒷굽이 떨어져 수선을 맡겼으나 아예 신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홍 씨는 완성도 높은 수선을 기대하며 브랜드 측에 운동화를 맡기고 수선비용까지 지불했지만 돌아온 운동화는 누더기처럼 변해 있었다. 기존 밑창 질감, 무늬와 전혀 다른 밋밋한 밑창이 마치 짜깁기한 듯 허술하게 덧대어진 상태였다.

다시 한번 업체 측에 문제 해결을 요청했으나 "소비자 과실로 인한 문제"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교환이나 밑창 전체 교체는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홍 씨는 "확인해보니 이미 생산 시부터 품질 논란 있던 제품이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