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케어플러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달 23일부터 ‘스마트폰 분실·파손 프리미엄 보험’이 새로 출시된다. 대상 단말기 모델은 갤럭시 Z폴드·Z플립·S·A 시리즈다.
보장기간은 기존 3년(36개월)에서 최대 5년(60개월)로 연장된다. 경쟁사인 애플의 보험 서비스는 최장 2년이다.
무상수리서비스는 기본 보증기간 2년 종료 후 최대 3년 더 연장해 제공받는다. 분실보장 횟수도 늘었다. 가입일 기준 1년 당 분실 1회 보상이므로 기존 최대 3회에서 5회로 늘었다.
스마트폰 파손 시 소비자가 내는 자기부담금 비율도 낮아졌다. 일반 ‘스마트폰 분실·파손 보험’의 자기 부담금 비율은 갤럭시 Z폴드·Z플립은 파손 서비스 요금의 30%, Z플립·S·A은 25%이나 이를 각각 20%, 15%로 낮췄다. 최소 자기부담금은 단말 모델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게 3만 원이다.
배터리 교체 시 자기부담금도 없앴다. 일반 ‘스마트폰 분실·파손 보험’은 배터리 교체 시 자기부담금은 2만 원이다.
다만 23일부턴 일반 보험은 물론 프리미엄 보험 모두 ‘배터리 효율 기준 80% 미만’일 경우에만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 신설됐다.
프리미엄 보험의 월 이용금액은 각 단말 모델별로 일반 분실·파손 보험료보다 1800~3300원 비싸다. ▲갤럭시 Z폴드 1만6300원 ▲갤럭시 Z플립 1만3000원 ▲갤럭시S 1만 원 ▲갤럭시A 72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23일부터 삼성케어플러스 프리미엄 보험 신설과 함께 기존에 분리 운영하던 분실과 파손 보험을 하나로 합친다.
또 이달 24일부터 갤럭시 스마트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구독 서비스 가입 시 자동 가입되는 ‘스마트폰 파손+’ 보험도 신설 운영 한다.
이에 따라 삼성케어플러스 모바일 보험은 ▲스마트폰 분실·파손 보험 ▲스마트폰 파손+ 보험 ▲스마트폰 분실·파손 프리미엄 보험 총 3가지로 세분화돼 운영된다.
스마트폰 분실·파손 보험의 월 보험 이용금액은 ▲갤럭시 Z폴드 1만3600원 ▲갤럭시 Z플립 1만800원 ▲갤럭시S 7500원 ▲갤럭시A 5400원이다. 스마트폰 파손+ 보험은 ▲갤럭시 Z폴드 1만900원 ▲갤럭시 Z플립 8900원 ▲갤럭시S 5900원 ▲갤럭시A 4400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