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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게임사 올해 RPG 대작 24개 쏟아낸다...넷마블 8개 최다, 카카오게임즈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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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게임사 올해 RPG 대작 24개 쏟아낸다...넷마블 8개 최다, 카카오게임즈 4개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2.0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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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RPG(역할수행 게임)’ 대작을 쏟아낸다.

특히 넷마블(대표 권영식·김병규)은 올해 8개 RPG 및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3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0대 게임사들은 올해 RPG 및 MMORPG 장르 게임을 24개 출시할 계획이다. MMORPG는 RPG의 하위 장르다.


가장 많은 RPG 대작 게임을 선보이는 게임사는 넷마블이다. 올해 8개의 신작을 출시한다.

우선 자체(내부) 지식재산(IP)를 활용해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와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 ‘몬스터 길들이기’ 후속작인 RPG 몬길: 스타다이브, RPG 데미스 리본을 선보인다. 

외부 IP 기반으로는 RPG 왕자의 게임: 킹스로드와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어라이즈),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MMORPG The RED: 피의 계승자 등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은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작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내·외부 인기 IP를 균형감 있게 활용해 IP 특성을 극대화하는 장르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초대형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해 5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 나혼렙: 어라이즈 모바일은 출시 24시간 동안 1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출시될 넷마블 기대작
▲올해 출시될 넷마블 기대작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연내 RPG와 MMORPG 대작을 4개 선보인다. 2분기 액션 RPG 가디스오더, 3분기 MMORPG 프로젝트 Q, 4분기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를 연달아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025년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이용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박병무)는 핵심 IP 대작인 아이온2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온2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제작되는 차세대 MMORPG로 방대한 양의 유저대환경(PvE) 콘텐츠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아이온2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 중인 게임“이라며 ”콘텐츠 규모와 품질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제시하는 게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넥슨(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오는 3월 28일 하드코어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시작으로 연내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시한다. 카잔은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이다. 넥슨은 지난 17일 카잔의 체험판을 공개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로젝트Q, 가디스오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크로노오디세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로젝트Q, 가디스오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크로노오디세이
NHN(대표 정우진)은 올해 RPG 어비스디아와 프로젝트 RE를 출시할 예정이다. NHN은 올 2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RPG장르의 IP 신작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2월 5일 캐나다 지역에 소프트 론칭해 이용자 피드백을 수용할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해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세계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2024’에 출품됐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지난달 15일 방치형 RPG 갓 앤 데몬을 출시했으며, 올 상반기 RPG 서머너즈 워: 러쉬를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MMORPG 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2월 20일에 출시한다. 

네오위즈(대표 김승철·배태근)는 올 대작으로 MMORPG 킹덤2와 수집형 RPG 영웅전설을 모바일 버전으로,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밴쳐 붉은 사막을 연내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게임사들이 올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게임들은 대부분 기대작으로 꼽을 만한 퀄리티와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가진 게임으로 평가된다”며 “비즈니스모델도 PC와 콘솔로 플랫폼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혼렙: 어라이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크로노 오디세이, 붉은 사막 등은 PC 기반 게임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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