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붉은사막' 출시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올해 매출 5819억 원으로 77.8%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259억 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전망치가 실현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18년 이후 7년 만에 큰 폭의 반등을 이루는 셈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로 2025년 펄어비스의 순이익은 1000억 원 이상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연내 출시할 RPG 붉은사막은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낸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12월 열린 더게임 어워드(TGA)에서 붉은사막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올해 4분기 출시 계획을 알렸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11월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은 그동안 오픈월드 게임의 자유도를 부여하며 몰입감을 높인 스토리와 그래픽 등으로 고퀄리티에 걸맞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장의 예상 기대치보다 높은 수준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전 세계에 서비스중인 검은사막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하반기에 붉은사막이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10주년을 기념해 신규 클래스와 신규 캐릭터 출시, 접속 보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PC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지난해 4분기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한편 붉은사막은 지난해 게임스컴과 지스타 시연을 통해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 완성도 높은 게임성, 고품질의 그래픽 등 호평을 받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고 올해도 글로벌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