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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소셜카지노에 신사업 아이게이밍 호조로 올해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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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소셜카지노에 신사업 아이게이밍 호조로 올해 최대 실적 전망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2.0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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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가 주력 게임인 소셜카지노의 안정적 실적에 신사업 아이게이밍(온라인 카지노)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갈아치울 전망이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매출 7002억 원, 영업이익 2705억 원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수치다.

주력 게임인 소셜카지노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아이게이밍, 캐주얼 장르 진출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전망치가 실현되면 영업이익률은 38.6%에 달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아이게이밍의 성과가 눈에 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023년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을 인수하고 그해 11월부터 사업을 본격 전개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 소셜카지노와 아이게이밍의 분기 매출이 각각 1400억 원, 100억 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단기적으로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아이게이밍에서 창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매출 비중을 더욱 키울 방침이다. 아이게이밍은 소셜 카지노와 달리 실제 현금 베팅 및 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카지노게임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신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캐주얼게임 ‘머지 스튜디오’를 개발하고 있는 터키 게임 개발사 팍시게임즈 지분 60%를 394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터키 경쟁당국의 승인 절차가 올해 1분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 게임은 2022년 3월 출시돼 누적 이용자 2800만 명, 누적 매출 약 41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까지 매달 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캐주얼 게임 장르로의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한다.

주력 사업인 소셜카지노는 선방했다. 지난해 9월까지 소셜카지노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바일과 웹 부문 게임 매출은 44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머지 스튜디오는 최근 급성장하는 머지2 장르에서 다운로드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요 타깃층이 미국 여성이라는 점에서 더블유게임즈와 마케팅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라인업(더블다운카지노, 더블유카지노)으로 시장 성숙기에도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올해는 본격 마케팅으로 아이게이밍 매출이 전년 대비 6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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